(광고x) coloso(콜로소) 후기, 모션그래픽이 온라인으로 공부가 될까?

*나는 coloso(콜로소) 후기가 궁금한데 이 말많은 디자이너는 뭐지? 하시는 분은

스크롤을 내려 #02 부분부터  읽으시기 바랍니다 :) (광고x, 내돈내산 리뷰 이벤트 참여)

 

#01. BX디자이너가 되어보니 나는 이랬다.

그저 뭐든(가구, 영화포스터, 광고 등등 다 좋아했음) 디자인 하는게 너무 좋아서 디자이너란 직업을 택했다.

디자인에 관한 일이라면 뭐든 하는 내가 바로 4대 전설 중 하나인 동쪽을 지키는 디자이너 (근자감 뿜뿜♥)

딱히 분야를 정하지 않고 무작정 그래픽 디자이너로 시작해서 자연스레 GUI, UI/UX, BX를 하면서 어느정도 경력을 쌓다보니

프로젝트 리더 비슷한 것을 하는 횟수가 점차 늘어나고 그때마다 "미팅, 기획서 작성 그만하고 작업하고 싶다.."라고

작업자로써의 갈망이 찾아왔다. 

그러다가 BX디자이너로 팀장이 된 선배를 보았는데

디자인 실무 업무를 하기보다는 팀원 관리, 기획서 작성, 각종 대내외 미팅, 예산 관리 등등의 업무를 하는 것을 보면서

'내가 원하는 것은 저런 것이 아니야! 나는 실무 작업자로 남고 싶어!'라는 것이 나의 결론! (감투를 줘도 못쓰는 머슴 기질이 있음)

그래서, 경력이 쌓여도 작업자로써 남을 수 있고 그동안 여러분야의 디자인을 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작업이 무엇인가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영상 작업과 인포그래픽 디자인을 할 때 가장 즐거웠었다. (대학 전공이 광고제작이라 영상에 경험이 있었다.)

그리고 이 2가지를 합한 것이 모션그래픽 디자이너라는 것이 결론이 내려졌다.

(시간에 의해 미화된 노가다 작업이었던 같긴 한데...가구 만들었던 경험이 있으면 가구 디자이너 할뻔)

그래서 전문 모션그래픽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 생각해보니 퇴사가 첫번째 답! (그럴싸한 핑계가 생겼던 것ㅎㅎ)

그래서 2019년 12월에 퇴사했습니다. (안녕히계세요! 여러분-★)

 

#02. coloso라도 있어서 다행이다ㅜㅜ

완벽한 전직을 위해 공부에 집중하고 생계수단은 프리랜서로 이어가고자 했는데

코로나 빌어먹을!!

코로나로 인해 많은 회사들이 재택근무에 도입해 기존 프로젝트 보류과 외부 프로젝트 중지 등의 이유로 프리랜서 수입이 많이 줄었고

사람이 많은 학원에서 컴퓨터 수십대의 열기를 견디며 마스크를 쓰고 공부하는게 어려워졌다.

그러던 중에 인스타그램에서 광고를 보게 되었다. (콜로소 마케팅 담당자님, 광고 타켓팅이 정확하게 되어 있으시네요, 찡긋-★)

다른 강의 플랫폼을 알고 있긴 했는데 콜로소는 처음 접해보는 플랫폼이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커리큘럼을 보니 디자이너를 위한 디자이너의 강의라는 느낌을 확 받았다. 걔다가 학원보다 싸다!!

그렇게 나는 양수진 디자이너님의 생동감 있는 2D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위한 노하우 강의를 접하게 되었다.

공부는 역시 소파에 누워서 하는 것이 진리

장점과 단점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coloso의 장점]

1. 실무를 위해 꿀팁들을 많이 알려주신다.

2. 학원처럼 기존 교재가 있는 상태에서 아무 강사님이나 알려주는게 아니고 전문 실무 디자이너가 알려주기에 강의 수준이 높다.

3. 이론에 대해서 장황하지 않게 핵심만 딱딱 알려주기에 기초 지식과 스킬이 있는 전문가는 시간낭비를 안하게 된다.

4. 소파에 누워서 편한 옷차림으로 들을 수 있다.

5. 학원에 가는 교통비, 식비, 학원비에 비하면 싸다. (총 18만원대, 2020년 9월 기준)

6. 내가 원할 때 강의를 들을 수 있고 무한 복습이 가능하다.

7. 중간에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챕터들이 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coloso의 단점]

1. 질문을 할 수 없다. 꽤 큰 단점이지만 온라인 강의이기에 어쩔 수 없을 것 같긴 하다.

2. 아래 사진처럼 강사님의 작업창의 글씨가 잘 안보인다. 물론 강사님의 말을 잘 들어보면 다 알수 있긴 하다.

고화질인지는 모르겠으나 확대가 안되서 할미는 보기 어렵...

3. 혼자서 공부하는게 익숙치 않은 사람은 진도 빼는데 엄청 오래 걸린다. 이건 사바사!

 

이렇게 장단점이 존재하지만 이 시기에 콜로소가 없었다면 영알못인 나는 유튜브에서 영어로 된 수박 겉핡기 식의 영상을 보면서

'내가 만든 유료 플러그인이 좋은건진 나도 모르겠지만 결제해라 호구야! 그 플러그인으로 만드는 법을 알려줄게!'를 당하면서

내돈내산 강의지만 30% 정도만 이해하는 그런 선에서 공부하고 있었을 것이다.

나의 시간과 돈을 절약해준 콜로소와 양수진 디자이너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챕터 4까지 듣고 만들어본 나의 첫 모션그래픽 개인작을 공개 합니다! (참고로 강의 듣기 전에 나의 수준은 편집과 텍스트 삽입 정도였다.)

https://vimeo.com/454643694

제대로 처음 만들어본 모션그래픽 개인작이기에 부족하고 어색하지만 그래도 자랑스러운 나의 작품♥

 

콜로소에 모션그래픽 말고도 정말 다양한 것이 많으니 스킬향상을 하고 싶다면 살펴보는 것을 적극 추천 드립니다~!

colos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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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광고가 아니고 내돈내산 리뷰이며 콜로소의 리뷰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한 솔직한 글입니다 :)